데얼스에 합류한 지 어느덧 6개월이란 시간이 지났다. 입사 전 아웃도어 테마를 가진 서비스의 매력에 관심이 생겼고 내가 데얼스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됐다. 그러던 중 어느 개발 서적 한 구절의 문구에 고민은 결심으로 이어졌고 어느새 멤버들의 환영을 받으며 데얼스에 합류하게 됐다.(그 문구가 뭐였는지 사실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ㅎ)
회사와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입사 후 이틀간 온보딩이란 시간을 가졌고 3개월간은 멤버들과 한 번씩 돌아가며 원온원을 요청해 11명의 멤버들의 히스토리를 경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런 시간 속에서 몇 차례의 스프린트를 진행했고 여러 코드가 내 손을 거쳐 수정되기도 추가되기도 했다. 서비스에 점점 나의 노력이 쌓여간다는 것은 정말 뜻깊은 일이다. 함께 서로의 코드를 리뷰하며 놓치고 있던 부분들을 단단하게 채워갈 수도 있었고 한 번은 API의 성능을 개선한 기쁨에 잠들기 전에 페이지를 계속 새로고침 해보기도 했다.
최근 4.0.0 버전 업데이트 후에는 스프린트를 진행한 멤버들과 함께 간단히 회고하는 시간도 가져보았다. 서로에게 고마운 부분들도 많고 스스로 아쉬운 점들도 있었다. 그 가운데 마음에 와닿은 키워드는 팀워크였다. 아무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능력자라 하더라도 마음이 맞지 않으면 계속 틀어지기 마련이지만 우린 서로에 대한 이해로 그런 부분들을 잘 헤쳐 나가고있다고 말해준 제이의 말에 공감했다.
우린 각자의 아웃도어 생활에도 열심이다. 캠핑과 등산은 대부분의 멤버들이 즐기며 물을 좋아하는 멤버들은 프리다이빙, 서핑을 즐기기도. 하고 스노우보드를 즐기는 멤버도 있다. 나의 경우 자전거를 타고 있었으며 데얼스에 합류하면서 자출의 횟수가 늘었고 남산 PR이나 그란폰도에 참여해 보기도 했다. 게다가 멤버들과 천안으로 라이딩을 간 것은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할 수 있었다.
더 길어지면 마무리하기 어려울 것 같아 이번은 이렇게 마무리 해보려 한다. 가끔 이렇게 데얼스에서의 경험을 적어가는 시간을 통해 기억 속에서뿐 아니라 기록 속에서도 데얼스와 남아있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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